본문 바로가기

요로결석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요로결석의 진단은 어떻게 할까?//요로결석의 진단

 의사는 환자와 대화하면서 가능한 질병을 생각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인 검사를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는 혈액이나 소변, 체액 등의 검사, 조직검사, 내시경검사, 엑스선, 초음파, CT, MRI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 등이 있다.

요로결석은 특징적인 요로결석 증상인 측복통 등이 있느가 확인한다.

등쪽 12번째 늑골 아래쪽에 어른 주먹크기 정도의 몸통을 두들겼을 때 통증을 느낀다. 

요검사에서는 결석이 요관에 상처를 주어 소변내에 피가 섞이는 현상, 즉 혈뇨가 있는지 확인한다. 단  약  25%정도에서 혈뇨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후 결석의 유무와 위치,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단순엑스선촬영, 초음파검사, CT 검사가 이에 해당된다.

그럼 각각의 영상학적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단순엑스선촬영은 신체검사때 가슴사진들을 말하는 것으로 부위

에 따라 흉부엑서선촬영, 복부엑스선촬영 등으로 불려진다.

엑스선은 인체를 관통한다. 관통한 엑스선은 필름은 태우고 검게 보이며 인체를 관통하는 동안 몸안 조직의 엑스선 투과정도에 따라 필름을 태우는 정도가 달라져 내무의 모습이 비춰지게 되는 것이다.

뼈나 돌과 같이 엑스선 투과가 잘안되는 물질은 그부위가 필름에서 희게 보이게되고 공기나 물 등을 투과가 잘되므로 상대적으로 더 검게 보인다.

엑스선촬영은 사진기의 원리와도 유사하며 엑스선이 태양에 해당되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결석성분에 따라 엑스선을 관통시키는 돌이 있는데 이런 경우 일반엑스선촬영에서 관찰되지 않는다.

또한 몸에는 석화화라는 결석과 유사한 형태가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요로결석과 혼동될 수 있다. 따라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 시행되는 검사가 경정맥신우조영촬

영술과 CT검사다. 
 

경정맥신우조영촬영술
은 말이 어렵지만 단순하다.

혈관으로 엑스선이 잘 투과되지 않는 약물을 주입하여 이것이 혈액의 흐름을 따라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이용하여 소변이 흐른는 길에 돌이 걸려있나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검사는 역사가 긴 요로검사의 표준적 검사이다. 하지만 조영제를 사용하므로 두드러기, 가려움, 메스거움 같은 가벼운 합병증에서부터 쇼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예상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그 빈도는 드물며 발생하더러도 가벼운 합병증이 대부분이다.  

 
다음으로
CT검사이다. CT는 엑스선을 몸을 따라 회전하면서 투과시

켜 얻은 정보를 컴퓨터로 조합, 보다 입체적으로 영상을 얻는 것이다.

요로결석의 진단에 있어 CT검사는 조영제가 필요하지 않아 조영제 합병증이 없고 빠르고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결석진단 측면에서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이라는 제약으로 일차 검사로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요로결석의 치료계확을 세우는데는 신우조영촬영술이 더 좋은 검사방법일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 신우조영술을 일차로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초음파검사를 할 수 있는데 신장결석이나 방광에 있는 결석의 진단에는 좋으나 다른 부위 결석의 진단에는 정확도가 낮아 요로결석 진단에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한다.


필자의 생각:

병원에서 시행되는 검사는 합병증이 따를 수 있으며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러한 합병증과 오류가 가장 적은 검사를 의사는 선택하여 검사를 시행해야하며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다. 단 꼭 필요한 검사인가를 의사가 늘 판단하고 생각하여야 할 것이며 환자는 그러한 과정에서 시행된 검사 중 발생한 합병증을 논쟁과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의사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로 생각하여야할 것이다. 생각은 생각일뿐 오해하지 말자!.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