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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정액에서 피가 나와요(혈정액증)


혈정액증이란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정액은 신선한 밝은 색의 피가 섞이거나 변형되어 어둡고 짙은 갈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단순히 피만 섞여 나오거나 혈뇨, 전립선통, 회음부 통증 등의 증상과 동반되기도 한다.

혈정액증의 원인은 전립선, 정낭, 부고환, 고환, 방광, 요도 등의 염증이나 생식기의 낭종(물주머니), 전립선 및 사정관 결석,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혈관이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나 가장 흔한 것은 염증이며 검사상 원인불명도 흔하다.

검사는 이러한 질환들을 감별하기위해 전립선초음파, 전립선염 검사, PCR을 이용한 세균검사, PSA 혈액검사, 방광내시경 등이 있다.


                            좌측 정낭에 출혈로 인한 혈종이 관찰된다.(혈정액증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항생제를 기본으로하는 염증치료,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 투여 등 약물치료가 주를 이룬다. 문제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환자도 많다는 것이다. 혈정액증은 만성전립선염처럼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환자는 불안감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혈정액증이 심각한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그런 경우라면 검사로 찾을 수 있다.
 


                                                             전립선 사정관내 낭종


필자의 환자 중 혈정액증의 원인이 사정관 낭종이 원인인 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는 낭종천자제거술을 받았으며 이후 재발하지 않았다. 이 환자의 사정관 낭종은 검은 포도주색 혈액성 내용물이 낭종에 10cc 가량 차 있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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