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청주비뇨기과/요로결석] 결석으로 진단된 신종양 환자

의학박사 이승찬 2014. 3. 19. 12:23

 

좌측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과 반발통을 주소로 25세 남성이 내원하였다. 타병원에서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는 설명을 듣고 내원하였다

 

증상과 진찰소견은 전형적인 요로결석 환자다. 하지만 경정맥신우조영촬영상 결석이 관찰되지 않아 CT를 시행하였다.

 

 

 

 

CT 상 좌측 신장 후면에 신장의 파열이 관찰되며 출혈이 후복강에 고여 있다.

 

신장의 후면은 혈관근지방종이라는 양성종양이 관찰되며 이러한 종양은 악성은 아니지만 혈관이 파열되어 갑작스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파열된 종양의 출혈이 후복강에 고이면서 이로인한 발열, 발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요로결석과 증상이 흡사하기 때문에 결석으로 오진하기 쉬우며 CT로 진단이 가능하다.

 

혈관근지방종은 악성 암이 아니기 때문에 종양 혈관을 막는 색전술로  치료할 수 있다. 색전술 시술을 위해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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