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남성호르몬의 생성과 분비
남성호르몬의 생성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에 의해 조절 된다. 이 황체호르몬 또한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남성호르몬은 고환의 라이디히 세포(Leydig cell)에서 생성된다. 하지만 고환은 이 남성호르몬을 저장할 능력도, 좀 더 강한 작용을 하는 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하는 능력도 없다. 하지만 고환의 Sertoli cell에서 분비하는 성호르몬결합단백이 고환내 남성호르몬의 농도를 높게 유지시켜 준다.
혈액내 순환하는 남성호르몬은 대부분 결합단백과 결합한 상태로 순환하게 되며 약 2%만이 결합하지 않고 자유 상태로 존재하고 이들이 남성호르몬으로서의 작용을 하게 된다.
남성호르몬은 혈액내 알부민과 결합하거나 성호르몬결합 글로블린과 결합을 한다. 알부민과의 결합은 상대적으로 약해 생체 이용 가능한 남성호르몬은 자유상태의 남성호르몬과 알부민과 결합한 남성호르몬을 포함하는 말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남성호르몬은 혈액내에서 결합단백과 결합하여 안정한 상태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중 결합력이 가장 강한 것은 성호르몬결합 글로블린이다. 이는 대부분 간에서 합성이 되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간경화 및 노화에서 상승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 말단비대증, 비만에서 감소하게 된다.
남성호르몬은 하루중 오전에 분비량이 많고 오후에 감소하는 일중주기를 보인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할수록 이러한 일중주기 현상이 사라질 수 있다. 그래도 남성호르몬 검사는 오전에 시행하는 것이 더 좋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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