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비대증이란? 과거와 현재
40, 5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이 약뇨, 빈뇨, 세뇨, 야간뇨, 절박뇨, 잔뇨 등의 증상을 호소할 때 흔히 전립선비대증이라는 말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약뇨, 세뇨, 야간뇨, 절박뇨, 잔뇨 등의 증상은 꼭 전립선이 커야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조직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내의 요도주위 조직이나 이행대 조직에서 기질세포와 상피세포가 수적으로 증가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조직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란 말은 잘못된 말이며 전립선증식증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겠다. 이렇게 증식된 전립선 조직은 직접적으로 방광출구를 폐쇄하여 증상을 유발하거나(static component) 전립선 내의 평활근 톤과 저항성 증가(dynamic component)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하부요로증상(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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