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은 체온보다 2-4도 정도 낮아야 정상적 기능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상적 정자 생성도 이러한 온도조건이 충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느 정도의 고환 온도 상승이 비정상 정자생성을 유발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1도 이상의 온도상승시부터 정자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환의 온도가 상승하면 저산소 손상, 산화스트레스 증가, 배아세포의 고사 그리고 정모세포의 유전자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의 정자형성을 억제하는 열 노출의 빈도와 시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것은 없다.
직업적 고온 노출이 고환 온도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용접공이나 제빵사 등은 결혼 후 임신까지의 평균 시간이 좀 더 길다는 결과가 있었으나 실제 정자의 질적 변화 등에 대한 추가적 데이터는 없다.
2011년 Jung A 등의 연구에서는 장기간 운전이 고환의 온도 상승을 유발하고 가임력을 떨어뜨린다고 하였으나 이 또한 이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
이외 사우나나 고온 열탕 목욕이 정자수 감소나 정자의 운동성 감소를 보인다는 연구, 사각의 넓은 속옷이 꽉끼는 속옷 보다 고환의 온도 상승이 적다는 연구, 노트북 컴퓨터를 무릅위에 놓고 사용하는 남성의 생식력 연구 등 온도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있지만 대부분 이러한 연구들은 소규모이며 정상대조군 설정 등이 미미한 연구들로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연구들이다.
고환 온도 상승이 그 불임 남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다. 하지만 고환의 고온 노출은 가능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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