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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비뇨기과성병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성병검사하러 왔어요(여성성병검사,남성성병검사)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성병검사를 원하여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어떠한 검사를 어떻게 받아야하는지를 궁금해들 하신다. 성병검사는 크게 요도(여성은 질과 자궁경부)를 통해 들어오는 성병균과 피부나 점막을 통해 들어오는 성병균 검사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요도염 원인균과 동일하며 후자는 에이즈와 매독, 헤르페스 등이다. 가장 기본적인 남성의 성병검사는 소변을 이용하여 요도염 원인균이 있는가를 검사하는 PCR 6종 검사와 혈액으로 에이즈, 매독 검사가 있다. 이 정도면 가장 흔한 성병균 검사가 대부분 확인이 된다. 여기에 사마귀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전립선염 원인균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를 원할 경우, PCR 검사 항목을 늘려서 시행하며, 남성종합검사라는 PCR 패키지 형태의 검사를 받을 수..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성기헤르페스의 임상적 분류 성기 헤르페스감염의 임상적 분류는 크게 최초발현감염과 재발감염으로 구분되며, 최초별현감염은 이종 또는 동종 바이러스 항체 유무에 따라 다시 세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1. 최초발현감염: 증상을 처음인지한 상태를 말하며, 항체형성 유무에 따라 다시 세가지로 구별된다. 1) 원발성 헤르페스 1형이던 2형이던 어떠한 형의 항체도 갖고 있지 않은, 다시 말해 처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를 말하며 이 경우, 증상이 가장 격심하게 나타난다. 2) 비원발성 이미 다른형, 주로 1형에 감염되어 1형에 대한 항체가 형성된 사람에게 2형 헤르페스에 감염된 경우로 증상이 원발성보다는 약하게 나타난다. 이는 기존의 이형 항체로 인해 면역력이 있어 증상이 경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3) 재발성 증상을 느끼는 것은 이번이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고환이 붓고 아파요(급성부고환염) 28세의 남성이 2일전부터 고환이 붓고 아프다며 외래에 방문하였다. `처음에 조금 당기는거 같고 아프더니 지금은 걸을 때 닿기만해도 아프고 두배 이상 커졌어요` 진찰소견상 눈으로 보아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우측 음낭이 부어있고 음낭피부는 붉게 발적이 되어 있었다. 환자는 고환이 아프다고 표현하지만 통상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부고환염이다. 청소년기는 볼거리감염후 고환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부고환염이다. 부고환염의 증상은 음낭이 붓고 아픈 증상이 주증상이고 몸살이나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부고환은 고환옆에 마치 멸치 한마리가 부어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머리카락처럼 가는 관들의 다발이다. 이 관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부고환관을 통과하면서 성숙되어지며 이는 정관과 연결된다. 부고..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음모부위가 가려워요 (사면발이) 사면발이는 Phthirus pubis라는 이의 일종으로 음모에 기생하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성관계 등 친밀한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치료는 간단하다. 이 이를 죽이는 약을 바르면 된다. 린단로오션이나 유락신 연고 등이 있는데 유락신 연고는 연고제형이라 음모에 바르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하지만 자극이 적어 소아에게 사용한다. 이러한 약들은 옴치료에도 똑같이 사용한다. 사면발이 치료시에는 린단로오션을 환부에 도포 후 6-8 시간 뒤에 닦아 낸다. 상처가 심하게 나있는 부위에는 바르면 안된다. 약이 전신에 흡수되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포후 일주뒤에 재차 바른다. 이유는 남아 있는 알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다. 배우자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용한 속옷과 침구류는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매독의 진단과 치료 매독의 진단은 실제 임상에서는 혈액검사로 한다. 이러한 혈액검사는 매독감염시 증가하는 특수구조의 항원체에 대한 인체의 항체를 측정하는 방법(비트레포네마 검사)과 매독균 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는 트레포네마검사로 나뉜다. 비트레모네마 검사는 매독감염시 형성되는 카디오리핀-레시틴-콜레스테롤 항원 복합체에 대한 항체를 측정하는 것으로 VDRL, RPR 검사 등이 해당되며, 이는 선별검사로 이용되고 또한 치료후에 항체역가를 비교하여 치료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트레포네마 검사는 매독균의 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는 것으로 FTA-ABS, TPHA 검사 등이 해당되며, 비트레포네마 검사 양성시 확진 검사로 사용된다. 하지만 검사의 위음성, 위양성을 고려한다면 매독이 의심될 때에는 두가지 검사를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매독의 발병기전과 임상소견. 매독균은 성접촉시 정상 점막이나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해서 인체에 침투한다. 침투한 매독균은 수시간 내에 림프관과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다. 이는 1기 병변이 나타나기 이전의 시기이며 이러한 상태의 혈액은 전염성이 있다. 경성하감이라고 불리우는 1기 매독 병변은 일차 침투부위에 생기게 된다. 남성은 주로 음경에 여성은 자궁경부나 음순에 나타난다. 이렇게 침투한 매독균은 침투 장소에 경성하감이라는 통증이 없는 궤양을 유발하고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한달 가량 지속되었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이미 전신에 퍼진 매독균은 경성하감이 없어지고 2개월 정도 뒤에 2기 매독 증상을 유발한다. 전신 혹은 국소적으로 임파선이 커지고 몸통과 사지에 발진이 발생하며 회음부, 음낭, 질입구 주변에 사마귀 양상의 병변이 발생..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매독(syphilis)이란? 나선균에 속하는 트레모네마 팔리덤(Treponema pallidum:이하 매독균)에 의한 만성 전신감염으로, 주로 성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자연숙주는 오직 인간뿐이며 인간, 자신들에 의해서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매독은 전세계에서 발생하며 매년 1,200만 명이 새로 감염된다. 지역에 따라 발생빈도가 더 높은 곳도 있으며 낮은 곳도 있다. 매독은 임상소견에 따라 1기, 2기, 잠복매독, 3기, 신경매독 등으로 구분되며 매독균이 치료되지 않고 몸에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임상소견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선진국에서 3기 매독은 아주 드물다. 전염력이 있는 매독 환자와 성접촉을 한 경우 30~50% 정도 전염된다. 전염력이 있는 매독 환자란 1기, 2기 매독 환자를 말하며 조기잠복매독..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성기헤르페스는 왜 자꾸 재발하는가? 성기헤르페스는 피부를 통해 일차침입 후 복제를 시작한다. 이렇게 복제된 바이러스는 감각, 자율신경을 따라 신경절의 신경세포체로 이동한다. 바로 이 곳에서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와 하나가 되어 살게 된다. 즉 헤르페스바이러스의 안식처가 되는 것이다. 이 곳에 숨어 있은 바이러스는 약으로 죽일 수 없다. 따라서 신경절의 헤르페스바이러스가 재활성화가 되면 다시 신경을 따라 피부나 점막으로 이동하여 염증을 유발고 물집병변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헤르페스의 재활성화 즉 재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면역기능 저하이다. 따라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가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원인이 되며, 성교와 같이 직접적인 성기피부의 자극도 헤르페스의 재활성화를 촉진한다. 재발횟수와 재발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는 바이러스..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성기에 물집이 생겼어요.//성기헤르페스의 증상 성기헤르페스의 대표적 증상은 입술에 생기는 헤르페스처럼 피부의 물집이다. 이러한 물집(수포)은 보통 그 크기가 작고 간혹 내부에 고름이 차기도 한다. 이러한 물집은 한개일 수도 여러개일 수도 있다.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터지고 피부궤양(표피나 점막이 패여 피하조직이 드러나는 것)이 생기고 그자리에 딱정이(가피)가 앉는다. 초발감염의 경우는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이 흔하게 동반되며 배뇨통, 요도 및 질분비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성기피부병변은 초발감염의 경우 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하지만 재발인 경우는 보통 일주일 내에 없어진다. 대부분 환자들은 물집부위에 따거움과 가려움을 호소하며 이는 초발감염일 경우 증상이 더 심하다. 병변부위가 자극될 경우 극심한 통증 호소하기도 하는데 요도염을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성기헤르페스(HSV)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가? 헤르페스감염은 사회경제수준에 따라 유병률에 차이가 있으나 지역과 나라를 불문하고 유병률이 아주 높다. 헤르페스바이러스 1형(HSV type1)은 2형보다 어린 나이에 더 많이 감염된다. 40대에는 거의 90%까지 항제를 갖는다고 한다. 헤르페스바이러스 2형(HSV type2)은 주로 사춘기 이후에 감염률이 올라가고 성적 활동도에 따라 올라간다. 미국의 경우 약 20%의 HSV type2 향체 양성률을 보인다. 성병클리닉의 경우 내원자의 50%까지도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항체양성률이 높은 이유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기 때문이며 이러한 무증상감염자는 피부표면에 무증상의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헤르페스를 전파시킨다. 성기헤르페스의 대표적인 증상인 성기피부의 물집병변은 다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