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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전립선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비대증이 모든 배뇨증상의 원인인가? 전립선비대증은 약물치료 실패시 수술로 치료하게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수술로 효과를 보고 어떤 사람은 수술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 왜 그럴까? 전립선비대증의 수술법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상태는 위 그림의 (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이는 전립선이 커졌고 이로인해 소변길이 좁아졌으며 좁아진 소변길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경우이다. 하지만 (다)의 경우 전립선은 커져 있지만 소변길이 압박받지 않는 환자이다. 따라서 이 환자의 배뇨증상은 커진 전립선을 제거한다고 개선된다 보기 어렵다. 또한 (라)의 경우는 전립선 요도의 톤이 증가하거나 괄약근배뇨근 반사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으로 일차적으로는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약물요법 실패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와 (라) 환자..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 결석이란? 전립선결석은 전립선의 분비샘이나 분비관내에 결석이 형성되는 것으로 남성이 나이가 들수록 흔하게 관찰되는 소견이다. 위 사진은 40세 남성의 전립선 초음파 사진이다.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전립선내에 발생한 결석이다. 전립선결석은 초음파상 흰색으로 관찰된다. 전립선결석은 전립선내 물질로 형성이 되었는지, 소변에 주로 존재하는 물질로 형성이 되었는지에 따라 외인성(가성), 내인성(진성) 결석으로 구분한다. 외인성 결석은 주로 소변에 존재하는 물질인 수산과 요산 등으로 결석의 중심을 이루고 이것을 apatite와 whitlockite라는 물질이 둘러싸며 형성된다. 즉 소변이 결석의 근원이다. 내인성 결석은 calcium phosphate, calcium carbonate 등의 물질이 전립선 분비샘내의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만성전립선염과 항생제 만성전립선염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 치료는 항생제 요법이다. 전립선은 생식기관이므로 특별히 약과 같은 외부물질이 잘 통과하지 못하도록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소위 혈장-전립선 장벽이라고 한다. 이와 유사한 장벽은 뇌와 고환에서도 관찰된다. 혈장-전립선 장벽 즉 전립선 상피의 지방세포막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지방에 잘녹는 성분이어야한다. 분자량이 작아야한다. 혈장 pH에서 이온화가 적어야한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약물이 바로 1980년대 중반에 등장한 퀴놀론계 (quinolone) 항생제이다. 퀴놀론계 항생제는 만성전립선염 치료에서 다른 항생제에 비해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퀴놀론계 항생제는 생체내 항균작용에 따라 1, 2, 3, 4세대로 나뉘며 3세대 퀴놀..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만성전립선염의 증상 점수표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Chronic Prostatitis Symptom Index (NIH-CPSI)은 만성전립선염의 증상을 점수화한 것으로 통증 또는 불편감, 배뇨증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3가지 분야로 크게 나누어 모두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증 또는 불편감에 대한 점수는 0~21점, 배뇨증상은 0~10점, 삶의 질에 관한 점수는 0~12으로 총 43점으로 구성되어있다. 점수가 많을 수록 증상이 심한 것을 의미하며 경증은 0~14점, 중등도 증상은 15~29점, 중증은 30~43점으로 제시하였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pc : www.uro119.com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만성전립선염의 특징적인 증상 전립선은 전립선 내부와 주위에 복잡하게 분포된 신경구조로 인하여 배뇨증상, 통증증상, 성기능에 관련된 증상 등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배뇨증상은 잔뇨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 덜 본 기분), 빈뇨 (소변을 자주 본다) 등의 증상이 대표적 증상이며 소변을 자주 보므로써 1회 배뇨시 소변량이 줄어 소변줄기가 약하다고 느끼게 된다. 통증증상은 특징적으로 6가지 증상이 주로 관찰된다. 첫째는 고환과 항문사이 (회음부)의 통증이나 불쾌감, 둘째는 고환의 통증이나 불쾌감, 셋째는 성기 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넷째는 허리 이하의 치골 (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 (아랫배)의 통 증이나 불쾌감, 여섯째는 사정시 또는 그 이후에 통증이나 불쾌감이다. 성기능은 발기시 강직도 감소, 성욕감소를 호소하기도 하나 만성..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비대의 모양과 하부요로폐색의 상관성 전립선비대와 요도의 폐색는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앞서 설명한 바가 있다. 오늘은 전립선비대의 형태적 차이가 요도폐색(전립선 요도압박)의 차이를 유발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다양할 뿐 아니라 증상과 방광출구 폐색은 전립선 크기와 상관관계가 일정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전립선비대 환자마다의 전립선피막의 차이, 전립선 이행대의 상대적 비대 정도의 차이, 전립선 비대 모양의 차이들이 연구 되어 왔다. 전립선의 비대는 주로 중심대(정중엽)와 이행대(측부엽)에서 발생하며 이부위는 전립선 요도를 직접 둘러싸는 위치에 해당한다. 전립선비대의 모양은 위 그림과 같이 6가지 타입으로 나타나며 type 1, 2, 3가 주를 이룬다. Type 2와 3이 다른..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의 크기와 배뇨증상은 일치하는가? 전립선의 크기가 크면 전립선내 요도가 압박이 되어 배뇨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하지만 전립선의 크기와 배뇨증상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이유는 뭘까? 1) 전립선피막의 차이 전립선은 콜라겐, 엘라스틴, 근육으로 구성된 막에 둘러싸여 있다. 이 전립선피막은 뒤로는 Denonviller근막과 만나고 앞으로는 내골반근막과 연속하게 된다. 이 막이 단단할수록 전립선이 커질 때 요도의 압박이 더 커지게 된다. 반대로 전립선피막이 확장성이 크면(단단하지 않으면) 전립선이 상당한 크기로 커져도 요도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다. 2) 전립선의 평활근 발달 정도 및 평활근 수축 정도의 차이 전립선에는 평활근이 존재하며 신경신호에 의해 수축을 한다. 이러한 평활근의 수축은 사정시 전립선액의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립선..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소변줄기가 약하다, 소변이 힘이 없다, 이유는? 소변줄기가 약하다, 소변이 힘이 없다는 증상은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듣는 배뇨증상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어서 비뇨기과를 내원하시는 경우에는 소변줄기가 약한 것에 대한 불평을 많이 토로하십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 비뇨기과를 내원하신 중년 남성분에게 소변줄기는 어떠하신가 물어봐도 대부분 예전만 못합니다. 나이가 있는데 그렇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소변 줄기는 왜 약해질까요?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배뇨근, 즉 방광의 근육이 약해져서 소변을 짜주는 힘이 약한 경우, 둘째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도협착과 같은 소변 나가는 길이 좁아진 경우, 셋째 외요도괄약근이 배뇨시 불안전하게 열리는 경우, 즉 수도꼭지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방광근육은 왜..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배뇨근 저활동성(배뇨근 수축력 저하)의 유병률 오늘은 마지막으로 배뇨근 저활동성, 배뇨근 수축력 저하의 유병률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민성방광, 야간뇨, 빈뇨, 잔뇨감 등의 유병률은 남여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유일하게 배뇨근 수축력 저하(방광이 소변을 짜주는 힘)는 남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 배뇨근 수축력 저하에 대한 연구의 단점은 이 또한 일관된 정의기준이 없다는 것과 압력요류검사와 같은 침습적 요역동학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연구에서 조사대상은 대부분 특정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결과이며, 따라서 인구집단 전체를 대표한다고할 수는 없다. 그것을 감안하여 보더라도 남성의 배뇨근 수축력 저하는 평균 약 40%에서 관찰되고 여성은 12-18.9%로 관찰된다. 방광의 수축력 저하가 남성에서 더 많은 이..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비대증은 얼마나 많은가?/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 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에 대한 조사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전립선비대증의 정의를 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조직검사로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한다면 문제는 간단하겠지만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과도한 진료행위이다. 또한 조직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것과 그 사람이 배뇨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전립선비대증은 조직학적 전립선비대증 진단과 의미가 다르다. 1984년 Berry 등은 5편의 조직학적 전립선비대증 진단의 결과를 종합하여 발표하였는데 이는 사후 부검으로 진단된 조직검사 결과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50대는 40%, 60대는 70%, 80대는 90%에서 사후 부검에서 전립선비대증이 확인 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