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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비뇨기과

[더조은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여자 친구가 헤르페스 걸렸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자 친구가 헤르페스에 걸렸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는 남자 친구가 , 아니면 남편이, 부인이 헤르페스에 걸렸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비뇨기과 의사라면 외래에서 자주 듣게 된다. 나는 증상이 없는데 파트너가 헤르페스 때문에 아파서 병원에 다닌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은 먼저 두 가지가 확인되어야 한다. 첫째 증상이 있는 사람이 헤르페스 1형에 감염이 되었는지 또는 2형에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1, 2형에 모두 감염이 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두 번째 증상이 없는 본인은 혈액 헤르페스 항체 검사에서 항체가 있는지 있다면 1형 항체인지, 2형 항체인지, 아니면 없는지를 알아햐 한다. 예를 들어 파트너는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되어 있고 본인도 항체가 2형에 양성이라면 둘 사이.. 더보기
[더조은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조루증 치료, 약물요법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것이 좋을까? 조루증 치료에는 행동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이 있으며 오늘의 주제는 약물요법이다. 약물요법에는 1) 국소마취제 작용을 하는 약물을 귀두에 도포, 민감도를 감소시켜 사정시간을 지연시키는 국소 도포제와 2) 항우울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여 사정을 지연시키는 경구 약물요법, 그리고 3) 비아그라, 시알리스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구 약물오법도 조루증 치료에 사용된다. 조루증 치료의 효과 판정은 주로 IELT(intravaginal ejaculation latency time)이라는 질내 사정 잠복시간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실제 성행위 중 초시계로 IELT를 측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성기능 평가의 어려운 점은 매 성행위 마다 육체적 피로도, 정신적 긴장, 흥분, 무드, 파드너에 대한 만.. 더보기
[더조은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해면신(medullary sponge kidney)와 요로결석 양측 옆구리 통증으로 내원하신 할어버님입니다. 어디가 결석일까요? 붉은 선 안에 있는 하얀 것이 결석인데요 사진상 좌측 아랫쪽은 희미해서 구분이 잘 안되시는 분도 있을거예요. 헌데 사진 위쪽 큰 원 안에는 상당히 넓은 범위로 결석이 관찰되지요? 이것은 신장내 결석이 모래알처럼 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진상 우측 아랫쪽도 결석이 무지 많습니다. 신장내에 다발로 펴져있는 결석이 생긴이유는 뭘까요? 이분의 경우는 선천적으로 소변이 생성되어 모여지는 집합관( 신장내에는 집합관이 아주 가늘게 또한 아주 많이 존재합니다)들 중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팽창되는 것처럼 늘어나서 이곳에 칼슘, 수산, 인산 등이 쌓이고 굳어져 결석이 발생한 것인데, 이것이 바로 해면신이라는 병입니다. 해면신은 인구 5천명에서 2만명..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엑스레이에 보이지 않는 결석 40세 남성이 우측 옆구리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일반 엑스선 사진이다. 이 사진에서는 결석이 관찰되지 않는다. 조영제를 이용하여 다시 엑스선 사진을 찍었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위까지 요관이 확장되어 있는 것이 관찰된다. 이 부위가 감춰져 있던 결석자리이다. 이렇게 단순 엑스선 사진에서 관찰되지 않는 결석은 조영제를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한 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다행히 위 사진의 환자는 1회 시술로 완치되었다. 이러한 환자가 1회 시술로 완치되지 않으면 추가 체외충격파쇄석술마다 조영제 주사를 맞아야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요로결석의 다양한 증상 25세 남성이 한달 전부터 좌측 고환에 불쾌한 통증이 있어 내원하였다. 환자는 내원전 다른 비뇨기과에서 요도염이라고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검사상 요도염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음 사진은 이 환자의 엑스선 사진이다. 좌측 상부요관에 2cm 크기의 결석이 관찰된다. 요관결석 환자 중 고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 통증은 극심하기도하며 이 환자의 경우처럼 미세한 불편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이처럼 결석이 커도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 결석의 크기와 통증 정도는 연관성이 낮다. 요로결석임을 설명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였다. 체외충격파쇄석술 후 엑스선 사진이다. 결석이 파쇄되어 좌측 요관끝에 내려와 있고 좌측 요관 중간에도 잔석이 남아 있다. 2-3회 추가 시술로 치료는..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신녹각석의 체외충격파쇄석술(요로결석) 신녹각석(staghorn calculi)은 신장내에 생기는 거대 결석으로 신장내 소변이 모이는 공간인 신우를 따라 결석이 형성된다. 그로인해 마치 사슴뿔과 같은 모양을 갖게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신녹각석은 치료를 하지 않을 시 합병증 발생에 의한 사망률이 30% 정도로 보고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신장내에 생긴 거대한 결석을 치료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수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러나 체외충격파쇄석기의 도입 이후 신녹각석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신녹각석의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거대한 결석을 부분적으로 반복 분쇄하여 자연배출시키는 방법이므로 치료기간이 길다. 또한 신장내에 파쇄되고 남은 잔석이 남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후 잔석은 신녹각석의 수술적 치료에서도 마찬가..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재발성 방광염에서 요도와 항문 사이의 거리가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에서 과학잡지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다. 뉴톤이나 과학동아 정도이다. 하지만 심심할 때 읽어보면 꽤 재미난 내용이 많다. 마치 EBS 다큐멘터리 같다고나 할까? 금년 11월호에 실린 내용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요도입구가 항문가 가깝기 때문에 세균 침입이 쉬워 방광염에 잘 걸린다는 내용이다. 이는 아주 잘 알려진 내용이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다. 필자는 여기에 덧붙여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에서 요도의 길이 차이와 요도입구와 항문사이의 길이 차이를 조사한 연구를 하나 소개하려 한다. 이 연구는 Hooton이 1999년에 발표한 것으로 213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누어 요도입구와 항문까지의 거리,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비대증이 모든 배뇨증상의 원인인가? 전립선비대증은 약물치료 실패시 수술로 치료하게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수술로 효과를 보고 어떤 사람은 수술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 왜 그럴까? 전립선비대증의 수술법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상태는 위 그림의 (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이는 전립선이 커졌고 이로인해 소변길이 좁아졌으며 좁아진 소변길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경우이다. 하지만 (다)의 경우 전립선은 커져 있지만 소변길이 압박받지 않는 환자이다. 따라서 이 환자의 배뇨증상은 커진 전립선을 제거한다고 개선된다 보기 어렵다. 또한 (라)의 경우는 전립선 요도의 톤이 증가하거나 괄약근배뇨근 반사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으로 일차적으로는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약물요법 실패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와 (라) 환자..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 결석이란? 전립선결석은 전립선의 분비샘이나 분비관내에 결석이 형성되는 것으로 남성이 나이가 들수록 흔하게 관찰되는 소견이다. 위 사진은 40세 남성의 전립선 초음파 사진이다.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전립선내에 발생한 결석이다. 전립선결석은 초음파상 흰색으로 관찰된다. 전립선결석은 전립선내 물질로 형성이 되었는지, 소변에 주로 존재하는 물질로 형성이 되었는지에 따라 외인성(가성), 내인성(진성) 결석으로 구분한다. 외인성 결석은 주로 소변에 존재하는 물질인 수산과 요산 등으로 결석의 중심을 이루고 이것을 apatite와 whitlockite라는 물질이 둘러싸며 형성된다. 즉 소변이 결석의 근원이다. 내인성 결석은 calcium phosphate, calcium carbonate 등의 물질이 전립선 분비샘내의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만성전립선염과 항생제 만성전립선염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 치료는 항생제 요법이다. 전립선은 생식기관이므로 특별히 약과 같은 외부물질이 잘 통과하지 못하도록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소위 혈장-전립선 장벽이라고 한다. 이와 유사한 장벽은 뇌와 고환에서도 관찰된다. 혈장-전립선 장벽 즉 전립선 상피의 지방세포막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지방에 잘녹는 성분이어야한다. 분자량이 작아야한다. 혈장 pH에서 이온화가 적어야한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약물이 바로 1980년대 중반에 등장한 퀴놀론계 (quinolone) 항생제이다. 퀴놀론계 항생제는 만성전립선염 치료에서 다른 항생제에 비해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퀴놀론계 항생제는 생체내 항균작용에 따라 1, 2, 3, 4세대로 나뉘며 3세대 퀴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