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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매독의 발병기전과 임상소견.

매독균은 성접촉시 정상 점막이나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해서 인체에 침투한다. 침투한 매독균은 수시간 내에 림프관과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다. 이는 1기 병변이 나타나기 이전의 시기이며 이러한 상태의 혈액은 전염성이 있다.

경성하감이라고 불리우는 1기 매독 병변은 일차 침투부위에 생기게 된다. 남성은 주로 음경에 여성은 자궁경부나 음순에 나타난다.

이렇게 침투한 매독균은 침투 장소에 경성하감이라는 통증이 없는 궤양을 유발하고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한달 가량 지속되었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이미 전신에 퍼진 매독균은 경성하감이 없어지고 2개월 정도 뒤에 2기 매독 증상을 유발한다. 전신 혹은 국소적으로 임파선이 커지고 몸통과 사지에 발진이 발생하며 회음부, 음낭, 질입구 주변에 사마귀 양상의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2기 매독은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임상증상은 개인차이가 있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2기 매독은 한달 가량 지속되고 증상이 사라지며 감염은 잠복 상태로 들어간다. 이것이 잠복매독이다.

잠복매독은 기간에 따라 감염 후 1년까지는 조기 잠복매독, 그 이후와 감염시기를 모르는 경우를 후기 잠복매독이라 구분한다. 구분하는 이유는 치료기간과 전염력에 치이가 있기 때문이다.


잠복매독환자 중 30%는 3기 매독 병변이 발생하는데 심혈관 매독과 고무종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매독 병기의 진행은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이므로 1,2기에 치료를 잘 받는다면 3기 매독으로의 진행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신경매독은 1기, 2기, 3기 등과는 무관한 이야기다. 매독균이 중추신경계를 침투하면 신경매독이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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