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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

[청주비뇨기과/혈뇨]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건강검진상 혈뇨) 정의

 사회가 발전할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은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보다 건강검진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시 이상 소견이 있으면 그 다음은 어떻게해야하는가? 이에대한 설명이 검진후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현미경적 혈뇨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있다는 말은 현미경적 혈뇨를 말합니다. 즉 환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현미경에서만 혈뇨가 관찰된다는 말입니다.

 

정상 성인은 하루 중 소변으로 적혈구(피)가 약 200만개, 많게는 500만개까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백만개 단위이니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이 정도의 양은 새발의 피도 되지 않는 양입니다.

 

혈뇨 환자분들의 걱정 중 하나는 소변으로 피가 계속 빠져나가면 피가 모잘라 문제게 되지 않는냐는 질문을 자주하십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현미경적 혈뇨는 우리 몸이 하루에 만들어내는 피의 양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양입니다. 현미경적 혈뇨가 빈혈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상적으로도 소변으로 적혈구가 배출됩니다. 따라서 현미경적 혈뇨다라고 말할 때는 소변검사에서 일정정도 이상이 있을 때를 말합니다.

 

소변의 dispstick 검사에서 1 positive 이상은 마이크로리터당 적혈구가 10개 이상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정상적 범위를 초과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변 dipstick 검사는 민감도는 높지만 특이도가 낮은 검사이므로 위양성률이 다소 높은 검사입니다. 따라서 현미경으로 직접 검경하여 고배률 시야에서 적혈구가 3개 이상 관찰되는 것을 현미경적 혈뇨라 말합니다.

 

현미경적 혈뇨의 의미와 이후 검사방법, 경과관찰은 다음 번에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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