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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어떻게?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일차적으로 행동치료와 약물요법의 병행이 사용된다.

행동치료

1. 생활습관 교정

저녁에 과일이나 채소 등 수분이 있는 음식을 피하기, 취침 4시간 전부터 수분을 섭취하지 않기, 외출 전과 취침 전 배뇨하기, 금연, 체중조절, 카페인 섭취 제한 등이 있다.


2. 방광훈련

강한 요의가 동반될 때는 본인의 배뇨의지와 관계없이 방광이 멋대로 수축하여 절박감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강한 요의가 발생했을 때 방광근육의 수축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큰 복식호흡과 항문을 강하게 조이는 행동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과민성방광 환자의 요역동학적 검사시 관찰되는 방광근육의 비억제성 수축은 복근을 이용하여 큰 숨을 들여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것으로 이러한 수축을 억제하는 것이 관찰된다.

또한 항문을 강하게 조이면 배뇨근반사를 억제하여 방광의 비정상적 수축을 진정시킬 수 있다.

항문을 조이는 운동을 골반저근운동이라고 하며 요령은 따로 언급하기로 하겠다.


3. 배뇨일기
배뇨일기는 진단에도 도움이 되지만 배뇨일기를 환자가 작성하면서 본인의 잘못된 배뇨 형태를 이해하고 배뇨스관을 조절하게 하는 좋은 도구다.

약물요법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방광의 운동과 감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항무스카린제와 전립선비대증에도 사용되는 알파차단제가 있다.

약물치료기간은 정해져 있는 것이 없다.

약물은 일반적으로 2주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1개월 후 최고 약효의 60-80%에 도달하며 3개월째 피크를 보인다.

약 3-6개월간 약물요법을 시행 후 중단하여 증상재발를 확인하고 재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약물투여 중단없이 지속하는 경우도 많다.

3개월 약물요법 후 중단 시, 약 35%에서 증상이 재발하며 고령, 중증의 요절박, 신경학적인 이상(뇌졸중, 척수손상 등),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 약물요법을 지속해야하는 경우가 더 높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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