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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요도염/질염/자궁경부염/골반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자궁경부염이란?

자궁경부란 자궁의 입구를 말하며 질과 자궁의 경계부위에 해당된다.

자궁경부의 표면을 덮는 상피층은 두가지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하나는 질벽과 같은 편평상피세포와 다른 하나는 원주상피세포이다.

편평상피세포는 자궁외경관을 덮고 있으며 원주상피세포는 자궁내경관을 덮는다.

이러한 상피층의 종류에 따라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다른데 편평상피세포층은 질편모충이나 헤르페스, 칸디다 등이, 원주상피층은 임균, 클라미디아균,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등이 염증을 일으킨다.

임균이나 클라미디아균,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에 의해서 자궁내경관의 원주상피세포층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노란색의 점액성 분비물이 발생하는데 이를 점액농성 자궁경부염이라고 한다. 점액농성 자궁경부염은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남성 요도염의 무언의 동반자가 된다.

검사는 자궁내경관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확인한다. 이러한 분비물은 노란색을 띠며 현미경으로 관찰시 점액가닥 사이에 다형핵 백혈구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점액농성 자궁경부염 환자의 분비물에서 원인균 검사를 시행하면 클라미디아, 임균, 질편모충,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헤르페스바이러스 등으 순으로 검출되며 균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약 35%에 이른다. 원인균 검사는 PCR를 이용하여 검사의 예민도를 높일 수 있다.

치료는 남성의 요도염 치료방법과 같으며 반드시 배우자나 성파트너가 치료를 같이 받아야 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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