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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청주-세종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매일 먹는 발기부전약


 

발기부전은 심장혈관질환, 신경질환, 심리적 원인, 내분비장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유가 무엇이든 발기부전의 일차치료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이 이에 해당된다.

 

통상 이러한 약들은 성관계 직전에 복용, 즉 필요할 때만 사용하게 되는데 필요시 복용요법은 약 30% 정도의 발기부전 환자에서 효과가 없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 성기내 발기물질 주사법 등의 2차적 방법이 사용되는데 최근 몇년동안 매일 먹는 저용량 발기부전약으로 이러한 환자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또한 필요시에만 복용하는 방법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시간을 맞추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보다 자연스럽운 성생활을 즐기위한 방법으로 매일 먹는 저용량 발기부전약이 사용되고 있다.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발기부전약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첫째 효과가 있어야하고 둘째 그에 따른 위험성이 적어야할 것이다. 거기에 하나 더하여 중단후에도 효과가 지속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오늘은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매일 먹는 저용량 발기부전약으로 가장 먼저 허가를 받은 약은 시알리스이다. 시알리스는 다른 발기부전약과 달리 반감기가 길다. 따라서 작용시간이 길다.

 

 

저용량 복용법의 시알리스 용량은 5mg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한다. 혈중 시알리스의 농도가 55 ng/ml에 도달하면 해면체조직의 이완 즉 발기에 충분한 농도가 된다.

 

5mg 시알리스를 4-5일간 복용하면 이러한 농도에 도달하게 된다.

 

 

 

1.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의 매일 복용은 효과가 있는가?

 

 

 

시알리스의 필요시 복용과 저용량 매일 복용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많지 않지만 위의 McMahon의 연구에서 보면 시알리스 매일 복용법이 필요시 복용법 보다 성기능개선과 환자의 만족도가 더 우수하다고 하였다.

 

 

 

McMahon은 또한 이전에 시알리스 20mg 필요시 복용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 중에도 저용량 5mg 시알리스 매일 복용으로 효과를 나타냈다고 하였다.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발기부전 환자에서 경구용 발기부전약이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환자에서도 저용량 매일복용요법이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매일복용요법이 해면체내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립선암 수술후 발기력회복과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후 발기력회복에도 저용량 발기부전약 매일 복용법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2.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의 매일 복용은 안전한가?

 

 

 

현재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용량 복용법은 심혈관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빛에 대한 감각이상 등이 관찰되나 이는 필요시 복용법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외도 눈의 신경병증이나 망막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와 그렇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시력장액에 대하여서는 보다 연구가 진행되어야할 것으로 생각되며 망변에 이미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3.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의 매일 복용은 중단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는가? 

 

마지막으로 핫이슈일 수 있는 약물 중단 후 효과가 지속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가 기질성 발기부전을 완치시킨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속 복용후 효과가 지속되는가는 큰 관심사일 것이다.

 

 

 

일년간 저용량 매일 복용후 중단뒤 4주째에 46.3%에서 효과가 지속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는 성기의 해면체내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개선의 효과로 추정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중단후 이러한 혈관내피세포 개선효과는 중단 후 6개월내 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속 복용 중단후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과 지속에 대한 것은 아직 좀 더 연구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본다.

 

 

 

기질적 원인의 발기부전은 근본적으로 안좋은 생활습관, 건강하지 못한 생활이 원인이다. 따라서 이러한 근본적이 원인을 개선하지 않고 말초적 단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규칙적이 운동과 체중조절, 식이조절, 금주, 금연 등이 동반되어야 근본적 해결에 도달할 수 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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