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남성호르몬과 우울증
우울증의 평생유병률은 15%로, 우울증을 특정한 사람만 걸린다는 인식은 사라지고 있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저하로 인한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유발한다. 우울증은 생화학적, 유전적, 환경적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구체적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남성호르몬이 감소되어 있는 남성들이 흔히 느끼는 증상 중 하나가 우울감이다. 이러한 우울증상의 표현은 주로 `매사에 의욕이 없다`, `온몸에 기운이 없다`, `늘 피곤하다`, `잠을 잘 못 잔다`, `입맛도 없고 체중이 자꾸 준다`, `정신집중이 잘 안되고 뭔가 결정을 잘 못 한다`, `성욕이 전혀 없다` 등이다. 남성호르몬 저하와 동반된 우울감은 생화학적 측면의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남성호르몬의 감소와 우울증의 발생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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