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흔히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인식된다. 따라서 당연히 비만은 불임의 원인으로 생각하기 싶다. 하지만 현재까지 비만과 불임에 대한 연구결과들은 서로 상반된 결과을 보이고 있다.
2008년 Aggerholm AS 등의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와 정자수, 농도 사이에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2004년 Jensen 등의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0 미만이거나 25 초과인 경우, 정자의 농도와 총 수가 감소한다고 보고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와 정액검사 소견에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따라서 체질량지수와 정액소견과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체질량지수는 총 테스토르테론의 감소와 연관성이 보고 되고 있다. 또한 고환의 지주세포의 기능과 정자생성 활성도를 반영하는 inhibin B는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에게서 감소가 관찰된다.
남성 호르몬은 지방조직에서 여성 호르몬으로 변환된다. 따라서 비만 남성은 남성 호르몬의 지방조직내에서 여성 호르몬으로 변환이 많이 되어 여성 호르몬 수치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을 관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실제로 비만 남성에서 여성 호르몬의 증가가 관찰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를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변화하는 효소의 유전자 다형성으로 보고 있다.
불임 시술 연구에서는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면 인공수정시 배반포(blastocyst) 발달이 감소하고 임신 성공률 또한 감소한다고 하였다.
미 농업 건강 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 비만과 불임의 연관성은 강하지 않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독립적 위험인자라고 하였다.
상반된 결과들도 있지만 결국 남성 비만은 임신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원인을 모르는 불임 부부가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성의 체중조절이 권장된다하겠다.
체질량지수 = 체중(kg)/키(meter)
대한 비만학회 체질량지수 정상범위: 18.5~22.9 (서양은 통상 20~25)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pc : www.uro119.com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
'불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휴대폰과 남성불임 (0) | 2014.06.27 |
---|---|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운동과 남성불임 (0) | 2014.06.27 |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음식과 남성불임 (0) | 2014.06.25 |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담배와 남성불임 (0) | 2014.06.25 |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환경과 생활습관의 남성불임에 대한 영향(술과 남성불임) (0) | 201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