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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운동과 남성불임



과거에는 지구력 운동 등이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연구결과들에서 극심한 운동량은 정자의 질과 남성의 성호르몬 체계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2009년에 Journal of endocrinology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장기간의 극심한 운동은 정자의 수, 운동성, 모양, 정액량의 감소와 혈중 성호르몬의 감소를 보인다고 하였으며 이는 운동의 강도와 비례한다고 하였다. 일주일에 5회 2시간씩 강한 운동을 24주 이상 지속시, 운동강도가 강하지 않은 남성보다 정액의 질적 저하 및 성호르몬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운동 중단 후 회복되었다.

 

하지만 신체 활동이 적은 경우에도 같은 결과를 보인다. 2012년 발표된 논문을 보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주 2~4시간을 3일로 나누어 운동을 한 남성의 정액의 질이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보다 우수하였다.

 

또한 레크레이션 정도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남성이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남성보다 정자의 산화스트레스 등이 적게 나타났다.

 

따라서 불임 남성은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극심한 체력 소모가 요구되는 고강도의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PS: 운동과 정자의 질에는 연관이 없다는 결과들도 또한 존재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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