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 결석이란?

 

전립선결석은 전립선의 분비샘이나 분비관내에 결석이 형성되는 것으로 남성이 나이가 들수록 흔하게 관찰되는 소견이다.

 

 

 

위 사진은 40세 남성의 전립선 초음파 사진이다.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전립선내에 발생한 결석이다. 전립선결석은 초음파상 흰색으로 관찰된다.

 

전립선결석은 전립선내 물질로 형성이 되었는지, 소변에 주로 존재하는 물질로 형성이 되었는지에 따라 외인성(가성), 내인성(진성) 결석으로 구분한다.

 

외인성 결석은 주로 소변에 존재하는 물질인 수산과 요산 등으로 결석의 중심을 이루고 이것을 apatite와 whitlockite라는 물질이 둘러싸며 형성된다.  즉 소변이 결석의 근원이다.

 

내인성 결석은 calcium phosphate, calcium carbonate 등의 물질이 전립선 분비샘내의 탈락된 상피세포와 이를 둘러싼 nitrogenous substance, lecithin으로 구성된 corpora amylacea에 침착되어 결석이 형성된다. 즉 전립선내 물질로 형성된다.

 

전립선결석의 50%는 소변의 역류에 의해서 형성된다는 주장도 있다.

 

전립선결석은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과 관련이 있으나 명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전립선결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전립선염 환자에서는 결석이나 주변에 세균이 항생제를 피해 숨을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치료에 방해가 될 여지가 있으며 결석 자체에 의하여 혈뇨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간혹 전립선결석이 요도로 배출되어 통증과 함께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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