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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페이로니씨 병(후천성 음경만곡증)은 생각보다 많다

더조은비뇨기과http://www.uro119.com

 

페이로니씨 병(Peyronie`s disease)은 음경백막에 발생한 섬유성 결절로 인해 발기시 성기의 굴곡을 유발하는 병이다.

 

특징은 음경촉지시 딱딱한 결절이 촉지되며 결절이 촉지되는 방향으로 발기시 음경의 굴곡이 발생한다. 통증이나 발기부전을 동시에 호소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성관계시 질내삽입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발생기전은 향후에 따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유병률에 대한 내용이다.

 

과거 페이로니씨 병(음경만곡, 후천성)의 유병률은 1% 이하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구조사에 의하면 8.7 % 의 생각보다 높은 유병률이 관찰된다. 이외에도 3 ~ 7% 의 유병률을 보이는 결과들이 보고 되고 있어 실제로 페이로니씨 병에 대한 유병률을 너무 낮게 인지하지 않았나 싶다.

 

이러한 유병률의 증가가 조사 방법의 차이인지 실제로 이러한 환자의 발생이 늘어난 것인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1960년대 100명의 사체 연구에서 23명에서 음경백막에 결절이 관찰된 것으로 보아 페이로니씨 병은 우리가 그 유병율을 너무 낮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실제로 음경만곡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생각보다 적지 않다고 늘 느껴 왔다. 하지만 미국 조사처럼 8.7 % 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강서동 490번지 준호빌딩 2층 043) 238-1119 (가경동 하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