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로결석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으로 진단 받았던 요로결석 환자

 32세 여성이 배뇨통과 잔뇨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5일전 증상이 발생하여 산부인과에서 방광염으로 진단받고 약물치료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 내원하였다. 증상만으로는 방광염증상이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지 않으므로 방광염으로 진단하기 쉽다. 환자의 소변검사상 혈뇨가 관찰되고 이와 함께 염증세포도 다소 관찰되었다.

이 환자에게서 주목하여야할 것은 통상적인 방광염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통증이 어떠한 주기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괜찮다가 다시 아프고, 괜찮다가 다시 아픈 양상이 방광염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주기성 통증은 요로결석 통증의 특징이다.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시행한 초음파사진이다. 좌측 신장의 수신증과 좌측 하부요관에 결석이 관찰되었다. 상기 환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후 완치되었다.

결석은 이처럼 다른 진단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다. 비뇨기과 의사생활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결석은 진단과 치료 모두에서 아주 쉽거나 아주 어려운 양면성을 가진 질병이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