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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두드려라 그러면 깨질 것이다//요로결석의 치료

 요로결석은 돌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면 치료가 끝난다. 이 글에서는 결석이 몸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에는 무엇있나 간략하게 소개하려한다. 

 결석의 크기가 작다면 소변을 보는 중에 빠져 나갈 것이고 소변이 지나가는 길보다 돌이 상대적으로 크다면 자연배출이 더디거나 안될 것이다.

여기서 상대적이란 말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싶다. 결석이 작아 쉽게 배출될것으로 예상했으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결석이 커서 수술 결정했는데  맥없이 그냥 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유는 개개인의 요로의 조건, 수분섭취 정도, 신체활동정도, 결석의 표면 상태 등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률을 이용해야하는데 보통 4mm이하의 결석의 자연배출률은 90%, 4~6mm 사이의 결석은 50%, 6mm 이상

의 결석은 10% 이하로 보고있다. 하지만 크기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만약 여러상황을 고려해 자연배출 말고 적극적 치료를 결정했다면 일차적으로 선택되는 것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이다.

어렵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몸에 칼을 대거나 내시경기구를 넣는 등의 침습적 방법이 아닌 기계가 충격파에너지을 만들고 이를 다른 인체조직에는 충격을 주지 않고 돌에만 충격파를 전달하여 돌을 파괴하는 것이다. 이는 1982년부터 임상에 적용되었으며 결석치료의 일차적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치료성공률은 결석의 위치, 결석의 성분, 환자의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0% 이상을 보이고 있다. 몸에 칼을 대지 않고 파쇄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 높은 성공률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에 실패하였거나, 일차치료로 선택하지 않았다면 결석치료는 요관경하절석술, 신장내시경을 이용한 절석술, 배를 열고 직접 돌을 꺼내는 개복수술 등이 있다.

요관경하절석술은 요도를 따라 내시경을 넣어 이를 다시 좁은 요관으로 이동, 돌을 직접 내시경 시야로 확인하면서 파괴하여 꺼내는 것이다. 상상만해도 아프지 않는가! 따라서 마취를 걸고 시행하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 마취 없이 통증조절 약물만 투여하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방법들은 다른 글에서 다시 자세히 다루기로 하자.



필자의 생각:
결석은 자연배출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아프고 피나고하는데 그냥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최선일 수는 없다. 현재는 채외충격파쇄석술처럼 간단한 치료방법이 있다. 시간과 그동안의 고통을 고려한다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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