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아비뇨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소변볼때 고추가 풍선처럼 부풀어요


 

3세된 남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내원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 오줌눌때 보면 고추가 풍선처럼 부풀어요``

 

``어디 아프거나 한거 같지는 않은데 그냥 고추가 2배 이상 부풀다가 오줌누고나면 가라앉아요``

 

얼핏 들으면 소변 볼때 발기가 된다는 얘기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는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의 입구가 좁고 귀두와 포피사이의 피부가 이미 서로 떨어져 그 사이에 소변이 차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림에서 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선부위에서 귀두와 붙어있던 살이 떨어져 귀두가 노출될 수 있게되며 또한 화살표부위가 넓어져 귀두가 쉽게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즉 이것은 정상적 성장과정이다.

 

이 아이는 점선부위는 박리가 되었으나 화살표부위가 아직 넓어지지 않아 소변볼때 소변이 점선부위에 고여 고추가 부풀게 되는 것이다.

 

입구가 너무 좁아 아이가 힘을 주고 배뇨를 하는 경우에는 방광기능에 영향을 줄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조기에 포경수술이나 포피에 칼집을 내어 입구를 넓혀주는 수술을 한다.  따라서 비뇨기과에서 요속검사 등으로 과도한 힘주기가 있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성장과 함께 입구가 넓어져 저절로 개선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pc : www.uro119.com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