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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뇨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포경수술과 경화성 태선


 

경화성 태선이란 만성적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경화성 태선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특히 생식기 피부에 주로 발생한다.

 

임상증상은 귀두와 귀두 주변의 피부에 만성적 염증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회색이나 흰색정도의 피부의 변색이 발생하며 피부가 두터워진다. 그 부위에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발기시, 성관계시 통증과 쉽게 상처가 나기도 한다. 또한 병이 진행되면 요도입구가 좁아져 소변보는 것이 힘들어 지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에서는 소음순 주변에서 주로 발생되며 남자와 마찬가지로 병이 진행되면 요도 입구를 침범하여 요도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화성 태선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으며 주로 폐경기 이후에  발생한다.

 

남성은 주로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포경상태의 남성에서 발생한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포피가 벗겨져 귀두가 노출이 잘되는 사람에서는 발생률이 낮다.

 

이러한 생식기의 경화성 태선은 치료없이 만성적으로 진행할 경우 요도입구가 좁아져 배뇨시 어려움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요도재건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경화성 태선은 지속시 피부암으로 진행할 수가 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남성의 경우, 포경수술만으로도 완치가 될 수 있다( 단 요도내의 침범이 심하지 않을 경우). 그 외에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포경상태가 지속되면 대부분 경화성 태선이 발생한다. 포경상태의 1178 명의 남아를 대상으로 포경수술후 조직검사를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내 경화성 태선이 40%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경화성 태선의 유병률이 저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포경수술을 받으면 경화성 태선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미 발생된 초기의 경화성 태선도 완치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포경상태라는 것은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으며 발기시나 손으로 당겨서 벗겨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형태의 남성은 받드시 포경수술을 받아야 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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