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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아루릴

[청주비뇨기과/ 의학박사 이승찬] 재발성 방광염과 이아루릴 방광 점막은 여러 층의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바같층 세포의 표면은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이라는 뮤코다당 물질로 코팅되어 있다. 이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은 방광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것이 손상된 환자는 병원성 세균이 방광 점막에 부착되는 부위인 uroplakin이 노출되어 방광염에 잘 걸릴 수 있다. 손상된 방광점막층을 보호하여 재발성 방광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현재 이아루릴이라는 약으로 시도되고 있다. 이아루릴은 1.6% hyaluronic acid와 2% chondroitin sulfate가 혼합되어 있는 용액으로 방광내에 직접 주입하게 된다. 2011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6개월간 치료시 1년 재발률 감소가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있게 감소하였다( -86.6%..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재발성 방광염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열풍에 이어 프로바이오틱스의 관심이 뜨겁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에 유익한 세균이나 효모를 일컫는 말이다. 원시지구에서 산소를 만들어 다른 생명체 출현의 바탕이 된 것도 세균이니 세균이라고 다 나쁘다 할 수 없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의 정상세균총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어 병원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는다. 기존의 프로바이틱스와 요로감염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요로감염 예방에 널리 사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선행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요로감염 예방효과가 관찰된다. 일례로 척추손상 환자에서 비병원성 대장균주를 방광내에 주입하여 요로감염의 발생이 감소하는 효과가 관찰되었으며 잔뇨가 많은 환자에서도 이 균에 의한 요로감염 예방효과가 관찰되었다.(척추손상 환..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방광염 예방백신(재발성 방광염) 역사적으로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개발은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유는 방광염 백신 개발은 주로 세균의 병원성 인자인 섬모에 대한 백신에 주력하였으나 실제 세균의 섬모는 감염 중에도 변이를 이르켜 실제 일가 백신은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는 세균의 외벽에 대한 항체를 개발 중이나 아직 사용화 단계는 아니다. 이러한 형태의 백신에 차선책으로 사용되는 것이 면역증강요법으로 유로박솜(Uro-vaxom)과 솔코유로박(SolcoUrovac)이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되는 것은 유로박솜이다. 유로박솜은 18가지 대장균 균주가 함유되어 있는 경구약으로 하루 한번 복용하면 된다. 이러한 유로박솜은 인터루킨 등을 통해 방광염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시킨다. 유로박솜은 방광염 재발률을 약 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