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광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방광염 예방백신(재발성 방광염)

 

 

역사적으로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개발은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유는 방광염 백신 개발은 주로 세균의 병원성 인자인 섬모에 대한 백신에  주력하였으나 실제 세균의 섬모는 감염 중에도 변이를 이르켜 실제 일가 백신은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는 세균의 외벽에 대한 항체를 개발 중이나 아직 사용화 단계는 아니다.

 

이러한 형태의 백신에 차선책으로 사용되는 것이 면역증강요법으로 유로박솜(Uro-vaxom)과 솔코유로박(SolcoUrovac)이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되는 것은 유로박솜이다.

 

유로박솜은 18가지 대장균 균주가 함유되어 있는 경구약으로 하루 한번 복용하면 된다. 이러한 유로박솜은 인터루킨 등을 통해 방광염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시킨다.

 

유로박솜은 방광염 재발률을 약 30-40% 감소시키며 20% 환자에서는 6개월간 재발률이 제로로 나타난다. 약효의 지속기간은 6개월로 보고 있으며 이후에는 부스터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솔코유로박은 10가지 요로감염균주를 포함하며 질정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효과는 유로박솜보다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

 

유로박솜은 심각한 부작용 등은 관찰되지 않으며 실제로 처방해봐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환자는 보지 못했다.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약으로 환자의 비용부담도 크지 않다.

 

유럽에서는 유로박솜이 사용되지만 북미에서는 아직 처방되지 않고 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강서동 490번지 준호빌딩 2층 043) 238-1119 (가경동 하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