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혈뇨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신우암(육안적 혈뇨)

 75세 할아버님이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자주 보고 싶은데 소변이 잘 안나오고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고 내원하셨다.

 

소변검사상 적혈구가 다수 관찰되었으나 염증 소견은 없었다.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면 소변이 잘 안나와``

 

초음파검사부터 시작했다.

 

일단 방광은 소변을 잘 못보셔서 소변이 가득  차있었고 방광 바닥에 돌출된 종양이 관찰되었다.

 

 

 

 

방광암이라는 생각을 하고 마무리로 초음파를 신장 부위로 옮겼다. 이 때 초음파상에 나타난 것은 신장안 신우에 가득찬 종양이었다. 바로 신우암인 것이다.

 

 

 

 

신우는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신장안에서 모이는 공간으로 요관과 연결된다.  신우와 요관, 방광은 모두 소변이 지나는 통로이며 같은 종류의 점막세포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암이 생기며 신우의 암은 요관을 거쳐 방광으로 퍼져날갈 수 있다.

 

 

 

 

 

 

정상환자의 사진

 

이 환자분은 신우암이 방광으로 퍼진 것이다. 방광내시경상 방광으로 번진 암은 주로 방광 삼각부(방광의 바닥)에 퍼져있었다.

 

신우와 요관, 방광은 같은 점막세포로 만들어져 같은 종류의 암이 생기며 신우암의 경우는 소변의 흐름방향으로 암세포가 퍼져 방광까지 암이 번질 수 있다.

 

신우암과 요관암, 방광암은 병리학적으로는 같은 종류다. 다만 발생한 위치에 따라 이름이 붙는 것이다.

 

할아버님은 대학병원, 잘 아는 교수님께 부탁드리고 전원하였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