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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소변에서 피가 나와요 (혈뇨)

 혈뇨는 말그대로 소변에 피가 섞여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혈뇨가 환자 눈에 보이면 육안적 혈뇨이고 보이지 않고 건강검진 등 소변검사에서만 혈뇨가 있다고 들으면 현미경적 혈뇨라고 말한다.

또한 혈뇨는 통증을 동반한 혈뇨인가 아니면 아무런 증상 없이 나타난 혈뇨인가로 구분하여 통증성 혈뇨, 무통증성 혈뇨로 구분한다.

먼저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는 임상적 의미나 결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보통 검사에서만 보이는 현미경적 혈뇨는 심각한 병이 있을 가능성이 5% 정도이다. 따라서 혈뇨에 대한 추가적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으면 주기적으로 소변검사 등을 반복하여 변화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육안적 혈뇨는 현미경적 혈뇨보다 심각한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통증을 통반하지 않는 무통성 육안적 혈뇨가 더욱 그러하다. 가장 대표적인 병이 방광암이다.

통증이 동반된 육안적 혈뇨는 요로결석, 방광염 등이 흔하다.
 

 급성 방광염으로 내원한 여성의 소변검사 사진(염증세포와 함께 적혈구가 관찰된다)


혈뇨의 검사는 소변검사, 소변 암세포검사, 혈액검사. 경정맥신우조영촬영, 초음파, 방광내시경, CT 등 이 있다.
 

출혈성 방광염 환자의 방경내시경 사진

 

방광암의 방광내시경 소견 

비뇨기과에서는 주로 소변검사. 암세포검사, 초음파, 경정맥신우조영촬영, 방광경 등을 먼저 검사하여 판단하고 필요시 추가적으로 CT를 시행하게 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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