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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뇨기

[청주/세종비뇨기과] 고환이 안만져져요 (잠복고환)


 

잠복고환이란?

태아기 고환은 태아의 콩팥 옆에서 발생하여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음낭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동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여 고환이 음낭내로 내려오지 못한 것을 말하며 이는 선천성 잠복고환이다. 생후 1세 남아 1-2%에서 발생한다.

 

출생시에는 고환이 음낭내에 만져졌으나 이후 고환이 올라가 음낭내에서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후천성 잠복고환이라고 한다.이는 복부와 음낭의 통로가 출생후에도 막히지 않고 열려 있어 발생한다.

 

이와는 별도로 고환을 올리고 내리는 고환올림근의 과도한 반사활동으로 고환이 만져졌다, 안만져졌다하는 오르내림 고환이 있는데 이는 잠복고환과는 다르고 대부분은 성장과 함께 증상이 소실되며 일부 고환이 상승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정기적 신체검사는 필요하다.

 

 

잠복고환의 진단

80% 정도는 신체검사로 고환을 촉지할 수 있다. 만져지지 않고 초음파 등 검사로도 확인되지 않으면 복강경으로 확인한다.

 

잠복고환의 치료

치료는 수술로 고환을 음낭내에 위치시키고 고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할 것인가?

과거 미국소아 학회에서는 4-5세를 권장하였으나 1996년에는 1세를 적정나이로 권유하여 적정 나이를 낮추었다. 최근에는 생후 9개월에 하는 것이 고환에 좋다고 하여 수술 적정나이를 더 낮추는 경우도 있지만 확정된것은 아니며 9개월 수술의 단점도 물론 존재한다. 따라서 생후 12개월을 적정시기로 생각해도 된다.

 

실제 잠복고환 수술시기를 생후 12개월도 정하고 있지만 실제 수술 당시 환아의 나이는 2세를 넘기는 경우도 많다.

 

잠복고환증에서 정자수와 호르몬 상태의 변화가 생기지만 절대 아기를 가지지 못한다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수술 없이 방치하자는 것은 아니다.

 

잠복고환수술은 그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예방수술이다. 적정시기를 놓쳤다고 괴로워하지 말고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실제로 늦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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