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광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의 검사법은 뭘까?

방광염이 의심된다면 간단하게 소변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소변검사에서 세균뇨와  동반된 농뇨(염증세포가 소변에 섞임)를 확인할 수 있다.

소변검사는 아주 간단한 검사이다. 소변을 받아서 원심분리기에 돌린 후 침전물을 모아 현미경에서 관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이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변검사는
몇가지 단점을 갖지고 있다.

첫째,
세균과 염증이 있는데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를 의학적으로 위음성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세균수가 현미경 검사로 보일 수 있는 충분한 갯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소변을 본지가 얼마되지 않았거나 수분섭취가 너무 많아 소변이 많이 희석되었을 경우에 그럴 수 있다.

둘째는
세균뇨가 없는데 있다고 보이는 경우이다. 이는 여자의 경우 정상 질내 세균들이 소변검사시 현미경에 보일 수 있다. 남자도 포경상태로 귀두가 덮여있는 경우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소변검사는 반드시 배뇨중 처음부분은 받지말고 중간소변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순수한 방광내의 소변을 받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방광염에서 항상 세균뇨가 관찰되는 것은 아니다. 검사 당시 검체에 세균 갯수가 충분해야 보이기 때문이다. 

 
세균뇨 외의 중요한 방광염의 소변검사 소견은 소변에 염증세포가 보이거나 피가 섞여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농뇨와 혈뇨는 염증반응의 중요한 정보다. 하지만 염증세포는 1-2개 정도는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고 세균 감염 없이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소변검사로 요로감염을 확정질을 수 없을 때는 소변 배양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