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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재발성 방광염의 예방: 유로박솜을 사용한 면역증강요법

여자는 살면서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30-90% 까지로 아주 흔하게 발생한다. 이중 약 10% 이상은 여러 번 방광염에 걸리며 거의 매달 방광염에 걸리는 여성도 있다. 방광염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되므로 심각한 병은 아니다. 하지만 환자들 표현대로 툭하면 걸린다고한다면 쉽게 치료되는 병일지라도 그로인한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재발성 방광염 환자들에게는 방광염의 재발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방광염의 재발을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여러번 언급하였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하여도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여성이 많다. 방광염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간헐적 또는 장기간 저용랑 항생제 복용법도 있지만 이는 장기간 항생제 사용이라는 문제점이 있으며 중단시 대부분 재발한다. 이러한 여성들에게 다른 예방법으로 크랜베리 주스와 같은 자연화합물과 면역증강요법이 있다.

면역증강요법으로 이용되는 유로박솜은 18개의 서로 다른 E. coli를 따로 배양하여 사멸시킨 후 분획 정제하여 함께 동결건조 후 정제한 항원추출물이다. 유로박솜은 인체의 여러가지 방어기전을 자극하여 면역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좀 어려운 말이지만 단핵구의 인터루킨, 인터페론 등의 생성을 촉진하며 세균을 잡는 대식세포와 림프구의 작용을 증진시킨다. 좀 더 어렵겠지만 점막 표면의 분비성 항체인 Ig A 분비를 증가 시켜 세균의 침투를 막는다.

유로박솜은 3개월간 아침 공복에 한알을 복용하며 약간의 소화기 부작용을 약 8% 환자에서 나타내나 경미하여 부작용으로 약물을 중단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복용환자의 80% 가량이 방광염의 재발횟수의 감소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물론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환자도 있다. 약효는 약 6개월까지로 보고되고 있으나 6개월뒤 부스터 요법을 시행하면 12개월까지 효과가 연장된다고 한다. 부스터 요법이란 7, 8, 9개월째 10일 씩 복용하는 것을 말하며 3개월을 꾸준히 다시 먹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유로박솜의 면역증강효과는 만성전립선염 환자의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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