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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수술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정관수술의 정관 폐쇄법

 

정관수술의 합병증은 정관의 박리와 분리과정이 결정한다고 앞서 설명한 바 있다. 오늘은 정관수술의 성공률을 결정하는 정관의 폐쇄 방법에 대한 소개이다.

 

정관의 정자 이동 통로를 막는 것이 정관 폐쇄이다. 이러한 정관 폐쇄에 사용되는 방법은 정관을 자르고 실로 묶는 방법, 잘린 정관을 금속 클립으로 물어주는 방법, 절단된 정관내 점막을 일정거리 전기로 태우는 방법, 정관을 접어서 묶어 주는 방법, 절단된 정관 사이를 주변 조직으로 덮어주는 방법 등 다양하다.

 

미국 비뇨기과학회는 2012년 기존의 이러한 방법들의 수술 성공률을 비교, 연구하여 권장 정관 폐쇄법을 발표하였다.

 

정관 폐쇄 실패율이 1%내인 것을 타당한 수술법이라 하였으며 이에 해당하는 방법은 아래 4가지이다.

 

1) 정관을 절단하고 절단된 정관의 점막을 복측과 고환측 모두 전기로 일정범위 소작하는 방법

 

2) 1) 방법 시행 후 절단된 정관 사이를 주변조직으로 덮어주는 방법

 

3) 절단된 정관 중 복측 정관의 점막은 전기로 일정범위 소작하고 주변조직으로 덮어주며, 고환측 정관은 아무런 조작 없이 개방하는 방법

 

4) 정관을 절단하지 않고 3cm 가량 정관을 따라 후벽 정관 앞쪽 1/3를 전기로 소작하는 방법

 

위 4가지가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정관 폐쇄 실패율이 낮은 수술법으로 권장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는 기존의 이외 다른 방법들도 집도의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일정한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면 시행되어도 무방하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위 권장 수술법 중 유일하게 정관을 절단하지 않는 것이 4)의 방법인데 이 방법은 주로 영국 등에서는 시술되어지나 미국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는 수술법이며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정관수술시 정관을 절단하지 않고 수술한다는 것이 통계적으로는 긍적적 결과가 나왔을지는 모르지만 집도의의 마음을 좀 불안하게 하는 방법인 것 같다. 물론 이 방법이 수술은 훨씬 간단할 것 같다.

 

1), 2), 3)번의 방법은 일단 정관을 절단하는 방법은 같고 또한 전기로 정관 점막을 태우는 것도 같다. 주변 조직으로 덮느냐, 고환측 정관을 그대로 열어두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3)번의 고환측 정관을 개방 상태로 놔두는 수술법은 고환측 정관을 개방하므로써 정관폐쇄에 따른 부고환의 압력손상을 줄여주기 위해 소개된 방법이다.

 

정관을 절단하는 권장 정관 폐쇄법에서 정관을 일정 길이 잘라내 것과 아니면 그냥 절단만 하는 것에는 성공률에 차이가 관찰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보통 정관을 잘라내더라도 보통 1cm 정도를 잘라내게 된다.

 

본인은 정관폐쇄법 중 2)번과 3)번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청주정관수술 청주무도정관수술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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