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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나이가 들면서 방광염이 잘생겨요(폐경과 방광염)

 

여성의 방광염은 폐경 이후에 뚜렷하게 발생이 증가한다. 그 이유는 뭘까?

 

여성의 노화와 방광염 발생 증가는 감소된 면역기능, 노화에 따른 방광기능장애, 요실금,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원인으로 생각된다.

 

재발성 방광염의 과거력이 있는 건강한 폐경 여성과 재발성 방광염이 없는 폐경 여성을 비교하면 세가지 특징적 소견이 관찰되는데 하나는 요실금이 재발성 방광염 환자에서 보다 많다는 것, 방광류(방광이 아래로 쳐진 상태)가  동반된 경우가 높다는 것과 또 하나는 배뇨 후 잔뇨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특징이 관찰된다.

 

이 중에서 요실금이 가장 뚜렷한 차이로 관찰되나 요실금이 방광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 명확하게 설명되지는 않는다. 단 이러한 차이가 관찰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폐경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를 초래하여 질 상피세포의 기능과 구조에 변화를 초래하며, 또한 감소된 여성호르몬은 질내 유산균을 감소시켜 병원성균을 방어하는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폐경후 변화가 방광염 발생을 증가시킨다. 실제로 외래 진료를 보면 성적활동이 활발한 2-30대에서 방광염이 피크를 보이고 이후 감소하다가 다시 50대 이후에 방광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폐경 자체가 방광염의 위험인자가 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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