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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남성호르몬저하(성선기능저하증)의 진단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여 결국 남성호르몬의 결핍이 발생하는 것을 late onset hypogonadism(후기 발현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또는 남성갱년기 증후군)이라 한다.

 

이러한 남성갱년기의 진단은 혈중 남성호르몬(testosterone)을 측정하여 진단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얼마 이하에서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고 어느 수치 이하일 때 남성호르몬 보충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는 하나의 값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또한 남성갱년기 진단에는 그에 합당한 증상이 동반되어야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다른 질병이나 다른 신체적 특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남성갱년기를 진단하는데 있어 남성호르몬 수치의 기준은 보통 testosterone이 300gn/dl 미만으로 감소한 것을 말한다.

 

앞서 남성갱년기 유병률에 대한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남성호르몬이 감소하여도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이는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감수성 차이로 설명된다.

 

또한 남성호르몬이 300ng/dl에서 400gn/dl 범위에 있는 사람 중에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타기도 한다. 이런 경우 남성호름몬의 수치는 정상이나 생체이용 가능한 남성호르몬 감소(즉 자유형 남성호르몬)가 원인일 수 있어 자유형 테스토스테론을 측정하게 된다. 하지만 자유형  testosterone(free testosterone)의 측정은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 testosterone, 알부민, 성호르몬 결합단백으로 자유형 테스토스테론을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검사비가 자유형 테스토스테론 측정보다 4배 이상 비싸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따라서 자유형 테스토스테론의 측정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남성갱년기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는 오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고 첫번째 검사에서 낮게 측정이 되면 한번 더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검사에는 황체호르몬을 같이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프로락틴을 추가하는 것도 다른 질병과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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