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testosterone은 그 형태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 겔과 같은 바르는 형태, 붙이는 패취 형태, 먹는 약, 근육주사제, 구강점막에 붙이는 약, 피부 피하층에 심는 형태 등 다양하다.
남성호르몬 치료제의 사용이 많은 미국의 경우 겔과 같이 주로 바르는 남성호르몬이 67%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근육주사제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우리나라에도 바르는 겔 형태의 남성호르몬이 들어온적 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회문화적 차이가 아닐까 싶다.
1) testosterone gel
바르는 겔 형태 남성호르몬의 장점은 남성호르몬 혈중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필요에 따라 용량조절이 용이하다. 단점은 바른 부위에 알러지 피부반응이 생길 수 있고 타인과 접촉 전에 그 부위를 씻어야 다른 사람에게 약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피부에서 남성호르몬이 DHT(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되기가 쉽기 때문에 탈모반응이 다른 형태의 남성호르몬 치료 보다 더 잘 나타날 수 있다.
2) 남성호르몬 주사제
미국에서는 주사형 남성호르몬 사용이 27%를 차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90% 이상 주사형 남성호르몬이 사용된다.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긴 힘드나 사회문화적 차이가 아닐까 싶다.
남성호르몬 주사제는 반감기에 따라 주사를 맞는 간격에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두가지 형태의 주사제가 많이 사용되는데 하나는 Testosterone enanthate(상품명 예나스테론 주, 테스토스테론에난테이트 주) 또 하나는 testosterone undecanoate(상품명 네비도 주)이다.
testosterone enanthate는 반감기가 짧아 2-3주에 한번씩 또는 3-4주에 한번씩 주사를 맞는다. 주사를 자주 맞아야하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따라서 초기 테스트 요법에 좋으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유지요법으로 지속할 수도 있다.
testosterone undecanoate는 반감기가 길어 10-14주에 한번, 주로 12주에 한번 씩 주사를 맞는다. 주사를 자주 안맞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 따라서 초기 테스트 요법에는 정당하지 않다.
주사제는 다른 남성호르몬 치료제보다 사용이 간편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 되지 않는다는 것과 혈중 적혈구증가증의 발생률이 다른 남성호르몬 제제보다 높다는 것이 주사형 남성호르몬제의 단점이다.
그외 구강점막 부착 남성호른제제와 피하에 삽입하는 형태의 남성호르몬제가 있다. 이중 피하에 삽입하는 형태의 남성호르몬은 8-12개 정도의 남성호르몬 캡슐(Testopel)을 피하에 넣어 주는 것으로 약 6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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