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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음모부위가 가려워요 (사면발이)

 

사면발이는 Phthirus pubis라는 이의 일종으로 음모에 기생하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성관계 등 친밀한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치료는 간단하다. 이 이를 죽이는 약을 바르면 된다. 린단로오션이나 유락신 연고 등이 있는데 유락신 연고는 연고제형이라 음모에 바르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하지만 자극이 적어 소아에게 사용한다.

이러한 약들은 옴치료에도 똑같이 사용한다.

사면발이 치료시에는 린단로오션을 환부에 도포 후 6-8 시간 뒤에 닦아 낸다. 상처가 심하게 나있는 부위에는 바르면 안된다. 약이 전신에 흡수되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포후 일주뒤에 재차 바른다. 이유는 남아 있는 알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다.

배우자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용한 속옷과 침구류는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따로 한곳에 3-4일 간 방치하면 그냥 죽기도 한다.

사면발이가 있음에도 진료시 관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확인하였거나 증상이 있고 사면발이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다면 진료시 관찰되지 않더라도 나는 약을 처방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아는 유락신연고가 더 좋다. 문제는 산모이다. 유락신이 FDA 등급 C이기는 하지만 아직 산모에게 이 약을 편하게 처방하는 의사는 별로 없다. 나 또한 그러하다. 다행히도 옴과는 다르게 피부에 침투하지는 않으므로 참빛 등으로 제거를 시도할 수 있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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