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정액에서 피가 나와요(혈정액증)
혈정액증이란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정액은 신선한 밝은 색의 피가 섞이거나 변형되어 어둡고 짙은 갈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단순히 피만 섞여 나오거나 혈뇨, 전립선통, 회음부 통증 등의 증상과 동반되기도 한다. 혈정액증의 원인은 전립선, 정낭, 부고환, 고환, 방광, 요도 등의 염증이나 생식기의 낭종(물주머니), 전립선 및 사정관 결석,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혈관이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나 가장 흔한 것은 염증이며 검사상 원인불명도 흔하다. 검사는 이러한 질환들을 감별하기위해 전립선초음파, 전립선염 검사, PCR을 이용한 세균검사, PSA 혈액검사, 방광내시경 등이 있다. 좌측 정낭에 출혈로 인한 혈종이 관찰된다.(혈정액증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항생제를 기본으로하는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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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만성전립선염은 왜 생기나요?/만성전립선염의 원인
만성전립선염에서 세균이 원인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약 5-15% 정도이며 나머지는 검사를 통해 세균이 발견되지 않는다. 세균이 원인으로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이라고 말하며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의 원인은 의견이 분분하다.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의 원인으로는 1) 배양이 안되는 세균 존재의 가능성, 2) 구조적, 신경적 이상으로 배뇨시 요의 흐름이 방해 받는 경우, 3) 소변의 전립선 실질내로의 역류, 4) 인체면역반응, 5) 소변내 요산과 같은 물질로 유발된 염증, 6) 전립선 주변의 골반근육과 이를 조절하는 신경의 이상, 7)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피로,긴장, 우울한 감정변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필자의 생각: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은 세균이던 비세균이던, 어떠한 유발요인에 의해서 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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