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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방광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으로 오진되는 또 다른 질병, 헤르페스감염(성기포진) 28세의 미혼 여성이 배뇨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현미경 요검상 혈뇨와 농뇨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세균뇨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방광염에서도 현미경검사상 정상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 자세한 문진이 필요하다. ``혹시 전에도 그런적 있었나요?`` ``네, 피곤하면 항상 그래요. 왜 이렇게 자주 방광염에 걸리는지 모르겠어요`` 뭐 여기까지는 방광염도 그럴 수 있다. ``소변 볼때만 아픈가요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느낌이나 따가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네, 그런거 같아요 .소변 안볼때도 욱신거리고 따가워요`` ``음부가 속옷에 스치거나 의자 등에 닿으면 아프지 않나요?`` ``네 맞아요`` 이럴 경우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한 성기포진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의심이 되면 다음은 시진, 직접..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재발성 방광염의 예방: 유로박솜을 사용한 면역증강요법 여자는 살면서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30-90% 까지로 아주 흔하게 발생한다. 이중 약 10% 이상은 여러 번 방광염에 걸리며 거의 매달 방광염에 걸리는 여성도 있다. 방광염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되므로 심각한 병은 아니다. 하지만 환자들 표현대로 툭하면 걸린다고한다면 쉽게 치료되는 병일지라도 그로인한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재발성 방광염 환자들에게는 방광염의 재발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방광염의 재발을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여러번 언급하였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하여도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여성이 많다. 방광염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간헐적 또는 장기간 저용랑 항생제 복용법도 있지만 이는 장기간 항생제 사용이라는 문제점이 있으며 중단시 대부..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과 크랜베리주스(cranberry juice) 대형마트 주스코너에서 크랜베리 주스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걸 사서 마시는 사람이 정말 있구나 생각한 적이 있다. 방광염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책으로만 접하던 것을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니 내가 오히려 좀 뒤쳐진 느낌이 든다. 크랜베리는 월규나무 열매로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야생한다고 한다. 신맛이 난다고들 하는데 신것을 싫어하는 탓에 직접 먹어본적이 없어 맛은 모르겠다. 크린베리 주스가 위염, 위궤양, 치주염, 변비, 항암 효과 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내용의 논문을 직접 접한 적이 없어 본인이 이런 효능에 대해 말하기는 어럽다. 하지만 크린베리 주스의 방광염 예방효과는 잘 디자인된 무작위 대조군 시험들에서 그 효능이 입증 되었다. 크랜베리 주스의 proanthocyanidin은 세균이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어떻게?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일차적으로 행동치료와 약물요법의 병행이 사용된다. 행동치료 1. 생활습관 교정 저녁에 과일이나 채소 등 수분이 있는 음식을 피하기, 취침 4시간 전부터 수분을 섭취하지 않기, 외출 전과 취침 전 배뇨하기, 금연, 체중조절, 카페인 섭취 제한 등이 있다. 2. 방광훈련 강한 요의가 동반될 때는 본인의 배뇨의지와 관계없이 방광이 멋대로 수축하여 절박감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강한 요의가 발생했을 때 방광근육의 수축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큰 복식호흡과 항문을 강하게 조이는 행동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과민성방광 환자의 요역동학적 검사시 관찰되는 방광근육의 비억제성 수축은 복근을 이용하여 큰 숨을 들여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것으로 이러한 수축을 억제하는 것이 관찰된다. 또한 항문을 강하게..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과민성방광이란? 과민성방광이란 일종의 증상에 대한 진단명이다. 고로 증상이 진단의 핵심이 된다. 과민성방광의 증상 갑자기 소변이 보고싶은 강한 느낌을 요절박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요절박이 있으면서 낮에 소변을 자주보거나 수면 중 잠에서 깨어 소변을 보는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어떤 경우에는 참지 못해 소변을 지리는 현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다른 동반 증상 없이 요절박만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을 과민성방광이라고 한다. --> 요절박이 주증상이며 빈뇨와 야간뇨가 흔히 동반된다. 또한 요절박으로 인한 절박성요실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과민성방광의 유병률 과민성방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2002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국내 18세 이상 남녀를 조사한 결과, 12.2%에서 과민성방..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의 검사법은 뭘까? 방광염이 의심된다면 간단하게 소변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소변검사에서 세균뇨와 동반된 농뇨(염증세포가 소변에 섞임)를 확인할 수 있다. 소변검사는 아주 간단한 검사이다. 소변을 받아서 원심분리기에 돌린 후 침전물을 모아 현미경에서 관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이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변검사는 몇가지 단점을 갖지고 있다. 첫째, 세균과 염증이 있는데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를 의학적으로 위음성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세균수가 현미경 검사로 보일 수 있는 충분한 갯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소변을 본지가 얼마되지 않았거나 수분섭취가 너무 많아 소변이 많이 희석되었을 경우에 그럴 수 있다. 둘째는 세균뇨가 없는데 있다고 보이는 경우이다. 이는 여자의 경우 정상 질내 세균들이 소변검사시 현미경에..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피곤하면 방광염이 생기나요? 답변을 먼저 하자면 피곤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면연기능이 저하되면 감기도 잘 걸리게 된다. 마찬가지로 방광염도 피곤하면 잘생길 수 있다. 방광염의 유발요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성관계이다. 성관계는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균이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꼭 성관계가 있어야 방광염이 생기는가? 그렇지는 않다. 성관계 없이도 균이 방광내로 들어올 수 있다. 이렇게 들어온 균의 독한 정도 즉 방광벽에 달라붙는 정도, 개인의 감수성 차이에 의해 방광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여성은 한달 간격으로 일정하게 방광염이 생긴다고 한다. 이는 여성의 생리주기에 따라 세균이 질점막에 달라붙는 개체수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생리주기 전반 즉, 배란전 시기에 세균의 개체수가 많..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은 왜 생길까? 여자의 요도는 약 4cm로 남자보다 훨씬 짧다. 그러므로 균이 요도를 통해 침투하기 쉽다. 균이 방광내로 침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중 성관계가 가장 많다고 한다. 하지만 성병은 아니다. 방광에 균이 침두한다고 다 방광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방광염이 되기 위해서는 침투한 균이 방광벽에 붙고 증식을 하여 그 개체수를 늘려야한다. 그러므로 세균이 방광벽에 붙어 증식하기 전에 물을 많이 마셔 배뇨량을 늘리면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다. 방광염의 원인균 중 가장 많은 것은 대장균으로 이는 내 몸에 붙어 있는 균이다. 여자의 비뇨생식기는 항문과 가깝고 따라서 쉽게 대장균 등에 오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방광염은 개인적인 위생상태가 불량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같은 대장균이라도 방광염을 잘 유발하는 놈이 있다.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은 성병인가? 방광염은 성병이 아니다. 하지만 성행위와는 관계가 있다. 여자의 방광은 세균이 남자보다 쉽게 들어올 수 있다. 왜? 요도가 짧으니까. 어떠한 원인에서든 방광내로 들어온 세균은 방광벽에 달라붙어 증식하고 병을 일으킬만한 정도로 그 갯수가 늘어나면 방광염이 생긴다. 성행위는 방광안으로 세균이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성병은 아니지만 성행위와는 관계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허니문 방광염이라는 말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성병이라고 말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올바르게 표현한다면 성전파성 질환이라하여야 옳다. 즉 성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방광염은 타인에게서 옮은 병이 아니므로 성병이 아니다. 방광염의 균은 자기 몸에 붙어있던 균이 들어오는 것이다. 더조은비뇨기과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방광염의 증상 방광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빈뇨와 잔뇨감 등을 동반한 배뇨통증이다. 치골상부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절박뇨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심하게 방광벽이 헐면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출혈을 동반할 경우 근심어린 표정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물론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배뇨통 없이 빈뇨나 잔뇨감 등을 호소하기도 하고 혈뇨만 보이는 사람도 있다. 빈뇨와 잔뇨감, 절박뇨 등은 방광염 외에도 발생할 수 있다. 과민성방광이나 신경과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요검사 결과, 증상기간, 과거력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필자의 의견: 많은 환자들을 보다보니 방광염이 아닌데도 방광염이라고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더군요. 이유인 즉, 소변검사를 하지 않고 증상만 물어보고 진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