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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소아비뇨기과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소변볼때 고추가 풍선처럼 부풀어요 3세된 남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내원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 오줌눌때 보면 고추가 풍선처럼 부풀어요`` ``어디 아프거나 한거 같지는 않은데 그냥 고추가 2배 이상 부풀다가 오줌누고나면 가라앉아요`` 얼핏 들으면 소변 볼때 발기가 된다는 얘기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는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의 입구가 좁고 귀두와 포피사이의 피부가 이미 서로 떨어져 그 사이에 소변이 차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림에서 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선부위에서 귀두와 붙어있던 살이 떨어져 귀두가 노출될 수 있게되며 또한 화살표부위가 넓어져 귀두가 쉽게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즉 이것은 정상적 성장과정이다. 이 아이는 점선부위는 박리가 되었으나 화살표부위가 아직 넓어지지 않아 소변볼때 소변이 점선부위에 고여 고추가 부..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고환에 물이 찼다. 음낭수종 음낭수종이라는 것은 고환을 싸고 있는 막(고환초막)에 물이 고여서 풍선처럼 푸풀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태아의 고환은 복강내에서 발생하여 서혜관을 지나 음낭으로 내로 오는데, 이때 복강 주머니를 끌고 내려오게 된다. 이러한 복강과의 연결 주머니가 남아 있으면 복강의 물이 고환 주변으로 흘러 내려와 물이 고이게 된다. 가운데 그림이 복강과 고환주변막(고환초막)이 연결된 모습을 보여준다(핑크색 화살표). 이 통로(초상돌기)로 복수가 음낭내로 들락날락하게되고 복수가 많이 내려오면 음낭이 풍선처럼 팽팽하게 부풀게된다. 또한 이 통로로 뱃속 장이나 장간막 등이 내려오면 탈장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를 음낭수종 중에도 소아형, 교통성 음낭수종이라고 부르며 수술은 이러한 통로를 막아 주는 것이다. 좌측의 그림은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포경수술과 경화성 태선 경화성 태선이란 만성적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경화성 태선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특히 생식기 피부에 주로 발생한다. 임상증상은 귀두와 귀두 주변의 피부에 만성적 염증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회색이나 흰색정도의 피부의 변색이 발생하며 피부가 두터워진다. 그 부위에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발기시, 성관계시 통증과 쉽게 상처가 나기도 한다. 또한 병이 진행되면 요도입구가 좁아져 소변보는 것이 힘들어 지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에서는 소음순 주변에서 주로 발생되며 남자와 마찬가지로 병이 진행되면 요도 입구를 침범하여 요도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화성 태선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으며 주로 폐경기 이후에 발생한다. 남성은 주로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우리 아이가 소변을 못가려요(야뇨증) 야뇨증이란? 5세 이상의 소아에서 수면 중 요실금이 있는, 즉 잠에서 깨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한다. 일차성 야뇨증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야뇨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하고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야뇨증이 발생한 것을 이차성 야뇨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차성 야뇨증은 정신적인 문제(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생각한다. 야뇨증 증세만 있는 것을 단일증상성 야뇨증이라고 하고 소변을 자주보거나 소변을 보면 급하고 참지 못하는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비단인증상성 야뇨증이라고 한다. 야뇨증의 원인은 여러가지 원인이 제시되었으나 현재는 수면 중 소변량을 조절하는 기능의 문제, 즉 수면 중 다뇨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생각한다. 사람은 정상적으로 숙면을 위해 수면중 요량을 깨어 있을 때 보다는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우리아이가 너무 소변을 자주봐요(주간빈뇨증후군) 5세된 남아가 최근 들어 소변을 너무 자주 보고 변기 앞에서 그냥 찌끔 거리고 나온다며 엄마와 함께 내원했다. 이런 경우 요검사를 통해 요로감염 등을 먼저 배제하여야하고 다른 질병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이는 소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간빈뇨증후군이다. 주간빈뇨증후군이란? 3-4세 가량의 배뇨훈련이 된 아동들에서 갑자기 시작된 심한 빈뇨 및 절박뇨를 보이는 것으로 요실금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요로감염 혹은 다른 질환이 없이10-20분 간격으로 심한 빈뇨를 보이고 야뇨증이 동반 될 수 있으나 수면 중에는 빈뇨가 없어진다.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으나 수개월내에 자연 소실된다. 재발률은 3% 정도로 낮으나 야뇨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발생 원인은 잘 알려져있지 않았다. 계절적 변화..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우리 아이가 줄넘기할 때 소변을 지려요(사춘기 복압성요실금) 13세 여아와 어머니가 내원하여 최근 출넘기할 때 소변을 지려 줄넘기를 못한다고 내원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사춘기 복압성요실금이라고 하는데 성인 여자의 골반약화에 의한 복압성요실금과는 그 병태생리가 같지 않으며 그 원인 또한 명확하지 않다. 주로 사춘기 시작 전이나 중에 성인의 복압성요실금과 비슷한 증상인 뛰거나 배에 힘이 주워지는 상황에서 요실금이 발생한다. 사춘기가 진행되면서 에스트로겐이 증가하여 호전될 수도 있지만 지속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과 및 예후는 좋은 편이다. 청소년기 여자의 복압성요실금은 운동선수들에서 보다 흔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성인과는 달리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신력이 없는 20세 전후 여성운동선수 1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8%의 유병률을 보여 ..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우리 아이가 웃을 때 소변을 지려요. 9세된 남자아이를 데리고 엄마가 내원했다. 아이는 크게 웃을 때 소변을 지려 옷이 흠벅 젖는 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웃음요실금이라하며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방광약물이 증상을 호전시키기도 하고 methylphenidate와 같은 신경항진제에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약물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다.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pc : www.uro119.com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우리아이 고추 피부안에 덩어리 같은게 보여요 출생시 남아의 귀두와 포피는 붙어 있다. 2-3세경이 지나면서 귀두와 포피사이에 각질화가 진행되면서 분리가 되기 시작하는데 각질화 과정에서 상피부스러기가 모여 구지를 형성한다. 이것이 고추 피부 밑에 하얀 덩어리로 관찰된다.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며 질병이 아니다. 이를 억지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이를 억지로 제거할 경우 귀두와 표피에 상처만 만들고 아이에게 통증만 주는 일이 된다. 따라서 진료 후에 구지로 진단되면 손댈 필요가 없다. 크면서 자연스레 배출되어 없어진다. 더조은비뇨기과 원장 이승찬 홈페이지 pc : www.uro119.com mobile: uro119.modoo.at/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116 준호빌딩 2층 (가경동 하이마트 뒷편) 연락처 043) 238-1119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포경수술을 꼭 해야되나요? 남자아이를 둔 엄마들에게서 흔히 듣는 질문이다. 먼저 답을 하자면 하는게 좋다. 하지만 `꼭`이라는 말은 합당하지 않다. 포경이란 귀두를 덮는 피부(포피)의 입구가 좁아서 뒤로 젖혀지지 않아, 귀두가 노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포피가 젖혀져 귀두가 노출되나 포피가 많아 귀두를 덮는 것은 과잉포피라고 한다. 신생아기에 포피가 완전히 젖혀지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성장하면서 포피와 귀두사이에 각질화가 생기면서 포피와 귀두표면이 분리되고 포피륜이 넓어져 귀두가 노출될 만큼 포피가 젖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되기까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대부분 사춘기가 지나면 결정이 된다. 따라서 2차 성징 후에도 포피가 졎혀지지 않을 경우는 포경수술 이 필요하다. 또한 포피는 젖혀지나 과.. 더보기
[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이승찬] 우리아이가 고추가 아프데요. 남자는 출생시 귀두가 포피(귀두를 덮고있는 피부)에 덮혀있다. 이것을 포경상태라고 말한다. 성장하면서 귀두표면과 붙어있는 포피가 벗겨지면서 조금씩 귀두가 노출되기 시작하고 사춘기 이후가 되면 발기시 귀두가 피부에 덮히지 않고 노출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러한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며 발기시에도 귀두가 노출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귀두포피염은 포경상태 즉 귀두가 포피에 덮여 있는 사람에게서 잘 발생한다. 그러므로 소아에게 잘 발생하는 병이다. 원인은 포피가 덮힌 눅눅한 환경에 균이 증식하기 좋기 때문이다. 증상은 아이가 고추가 아프다고 말하거나 오줌 눌 때 아프다고 표현하며 소변을 보면서 울기도 한다. 이런 아이의 고추를 보면 고추 끝이 빨갛게 부어 있으며 심한 경우 고추 전체가 빨갛게 붇고 고름이 흐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