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야뇨증의 유병률과 야뇨증의 중요성
야뇨증은 5세 아이에서 약 15%에서 관찰되며 6-7세에서 5-10%, 10세에 약 3-5%, 10대에서 1-3%정도이다. 이는 매년 15% 정도 감소하는 추세이며 15세에 약 1%정도로 감소한다. 하지만 제로가 되지는 않는다. 겸상적혈구빈혈증, 후부요도판막증, 뇌성마비에서는 상대적으로 야뇨증 유병률이 더 높다. 또한 주의력결피 과잉행동장애(ADHD), 반항성장애, 품행장애, 우울, 불안장애에서도 상대적 유병률이 높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야뇨증 자체는 그 아이가 비정상이다라는 개념이 아니다. 또한 모든 야뇨증 아이가 성장하면서 야뇨증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야뇨증은 성장의 차이, 성장정도의 차이이며 비정상, 정상의 시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드물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야뇨증이 있다면 그것은 단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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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비뇨기과/의학박사 이승찬] 전립선비대증이란? 과거와 현재
40, 5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이 약뇨, 빈뇨, 세뇨, 야간뇨, 절박뇨, 잔뇨 등의 증상을 호소할 때 흔히 전립선비대증이라는 말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약뇨, 세뇨, 야간뇨, 절박뇨, 잔뇨 등의 증상은 꼭 전립선이 커야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조직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내의 요도주위 조직이나 이행대 조직에서 기질세포와 상피세포가 수적으로 증가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조직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란 말은 잘못된 말이며 전립선증식증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겠다. 이렇게 증식된 전립선 조직은 직접적으로 방광출구를 폐쇄하여 증상을 유발하거나(static component) 전립선 내의 평활근 톤과 저항성 증가(dynamic component)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하부요로증상(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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